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급락했다. 대형 기술주 실적에 대한 우려와 글로벌 경기 둔화, 중국 봉쇄 강화에 대한 공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809.28포인트(2.38%) 떨어진 3,3240.18에,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20.92포인트(2.81%) 하락한 4,175.20에, 나스닥 지수는 514.11포인트(9.95%) 내린 1,2490.74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의 낙폭이 가장 컸다. 나스닥 하락률은 2020년 9월 8일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술주 실적에 대한 경계심이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
알파벳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실적을 발표했다. 주당순이익(EPS)은 24.62달러로, 예상치(25.91)을 밑돌았다. 매출액도 68억7000만달러로 전망치(75억 1000만달러)보다 적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시장 기대치를 넘는 호실적을 발표했다. 주당순이익(EPS)은 2.22달러로 예상치(2.19)를 웃돌았다. 매출액은 439억6000만달러로 전망치(490억5000만달러)를 상회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중국의 베이징 봉쇄 조치에 따른 수요 둔화로 인한 우려도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중국의 봉쇄로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심화되어 경기 회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출처 : 한국경제, 2022.04.27, 조재길 기자, 이번엔 구글 쇼크...나스닥 4 급락[조재길의 글로벌마켓나우], 202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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