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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생산 차질

by 온슬로우 2022.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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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진출한 대기업들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부품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오는 9일 현대차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조업 재개가 불투명해졌다. 물류대란으로 부품 공급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사태가 장기화 된다면 현지 부품 공급망이 붕괴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은 생산이 재개되더라도 부품 공급 문제로 생산량은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러시아 현지에서 현대차에 부품을 공급하는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세종공업, NVH고리아, 경신 등 15개 부품 업체도 제조가 중단됐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에서 연간 20만 대를 생산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러시아 시장에서 37만8000대를 판매해 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에 러시아는 글로벌 판매량의 5%를 담당하는 주요시장으로 포기할 수 없다"며 "사태가 해결될 때가지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출처 : 한경경제, 강경민 기자·송형석 기자·김형규 기자, '삼성, 러시아行 선적 중단...현대차, 9일 재가동 ', 2022.03.06

 

 

<한국잡지교육원_취재기자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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