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TV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파친코'의 글로벌 프리미어 시사회가 18일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렸다.
파친코는 애플TV 플러스의 두 번째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다. 재미동포 이민진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윤여정, 이민호, 김민하 등이 출연한다. 1900년대 초 일제강점기부터 시작해 '선자'라는 여성의 일대기를 담은 작품으로 사랑, 가족, 고난 등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다룬다.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상 연기상을 차지한 윤여정 배우는 "장대한 80년의 역사를 한 가족을 통해 바라보는 작품으로, 각색을 거쳐 원작 소설과 많이 달라졌는데 만족했다"며 "봉준호 감독의 말처럼 '1인치 장벽을 넘으면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고 생각해요. 그러면 (시청자들과) 함꼐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겠죠."라고 말했다.
극중 선자는 일제강점기가 이후에도 일본에 머문다. 그의 손자(진하 분)은 한국인이지만 일본에서 자랐고 현재는 미국에서 일하고 있는 인물이다. 윤 배우는 재일동포와 재미동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제가 미국에 살 때는 잘 몰랐어요. 그런데 제 아들 세대는 다른 것 같아요. 마치 국제 고아 같죠. 한국에 와도 한국말을 못하니 이상하고, 미국에서도 미국인은 아닌 거잖아요." 라고 언급했다.
'파친코'는 다가오는 25일 애플TV 플러스에서 8부작으로 공개된다.
출처 : 한국경제, 김희경 기자, "韓·美·日로 이어진 한 가족의 80년 슬픈 이민史 담았죠.", 20222.03.18
<한국잡지교육원_취재기자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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