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네이버 서비스 중단에 MS‧삼성 해킹까지...사이버 보안 전쟁

최근 글로벌 기업들의 해킹 피해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출처 : 매일경제]

네이버, 애플 등 빅테크 기업의 서비스가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마이크로소프트와 LG전자는 국제 해커집단 랩서스(LAPSUS $)에 해킹당했다.

최근 글로벌 기업의 해킹 범죄 피해 사례가 이어지는 가운데 보안 수준이 높은 애플, 네이버도 전산 장애와 일시적 서비스 중단이 발생했다. 22일 네이버 쇼핑에선 약 1시간 20분 동안 접속 오류가 나타났고 이로 인해 네이버쇼핑 상품 구매에도 문제가 생겼다. 네이버 관계자는 "해킹으로 인한 서비스 중단은 아니며 구체적인 장애 원인과 판매자, 구매자 영향 등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애플의 여러 서비스들도 멈췄다. 앱스토어, 애플뮤직, 애플TV+, 팟캐스트 등 20여개의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이날 애플 이용자는 아이폰 간 메세지 전송 서비스인 아이메세지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신고했다. 애플은 이날 장애 원인을 밝히지 않고 있다.

같은 날 마이크로소프트와 LG전자는 해킹을 당했다. LG전자는 "이번 해킹에 직원 이메일 주소가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 정보다 내부 프로그램 등의 유출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랩서스는 마이크로소프트 검색 서비스 '빙'과 음성비서 서비스 '코타나'의 내부 소스코드를 탈취했다고 주장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랩서스 주장을 인지하고 있으며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보안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 굴지의 기업들이 잇달아 해킹 공격을 받자 기업들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더불어 사이버 위협과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서비스 운영이 가능하도록 핵심 인프라스트럭쳐의 생존성과 복원력을 갖추는 '사이버 리질리언스(회복탄력성)' 확보가 IT업계에서 핵심 경쟁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출처 : 매일경제, 이상덕 외 2명, 동시에...애플‧네이버 '먹통' MS‧LG전자 '해킹', 2022.03.22

https://www.mk.co.kr/news/it/view/2022/03/261733/

동시에…애플·네이버 `먹통` MS·LG전자 `해킹`

 

 

<한국잡지교육원_취재기자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