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새로운 형태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근 네덜란드 정보기술 매체 갤럭시클럽은 "삼성전자가 코드명 B4·Q4·N4로 불리는 폴더블폰 3종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B4는 갤럭시Z 플립4, Q4는 갤럭시Z 폴드4를 의미한다. N4는 롤러블 폰 또는 두 번 접는 폰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다른 해외 IT 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접거나 말 수 있는 장치를 실험하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폴더블 디스플레이 기술인 '롤러블 플렉스'를 말 수 있는 롤러블 기기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폴더블과 롤러블 기술을 활용해 디스플레이를 두 배로 늘릴 수 있는 다중접이 전자기기, S펜을 탑재한 롤러블·슬라이드폰 등 새로운 형태의 기기에 관한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지난 1월 CES 2022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안팎으로 접을 수 있는 '플랙스S', 안쪽으로 두 번 접는 '플렉스G', 접었을 때는 노트북이지만 펼치면 모니터가 되는 '플렉스 노트' 등 여러 종류의 차세대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소개했다. 다만 삼성전차는 N4 관련 내용에 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전했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성장 돌파구 마련, 폴더블 시장에서 경쟁력 우위 유지 등을 위해 새로운 폼팩터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본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폴더블폰 판매량 전망치는 1690만 대이며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85%에서 74%로 낮아질 전망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 Z시리즈를 제외한 S시리즈 등 기존 최사우이 기종 판매 부진으로 다변화를 꾀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폴더블 시장에서 한 단계 앞서나간다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출처 : 중앙일보, 최은경 기자, '두번 접는 폴더블폰, 돌돌 마든 롤러블폰 나오나', 2022.03.30
<한국잡지교육원_취재기자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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