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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도] 땅콩하면 생각나는 그곳! '우도' 한바퀴 : 서빈백사, 밤수지맨드라미, 망루등대, 우도봉

by 온슬로우 2022.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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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누구나 가보고 싶어 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여행지입니다.

휴식, 힐링, 관광 등 모든 여행이 가능한 곳이기도 합니다.

아무리 많이 가도 새로운 매력이 계속 나오는 곳이죠!

 

추위도 한풀 꺾이고, 개구리도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경칩이 다가오는 이 시기에

섬 안의 섬 '우도'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우도는 제주도에서도 배를 타고 들어가야 되기 때문에 가지 않으려고 하는 분들도 있고 가더라도 짧게 보고 나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우도는 하루를 투자해도 될 만큼 매력적인 섬입니다.

우도는 소가 드러누운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으로, 제주도에서 가장 큰 섬입니다. 성산항(성산포 종합여객터미널)과 종달항(우도종달대합실)에서 가실 수 있으며 성산항은 730분부터 30분 간격으로, 종달항은 930분부터 2시간 간격으로 배가 있습니다. 배 운항 여부는 기상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으니 우도에 가기 전에 꼭 날씨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승선 전 승선 신고서를 작성해 신분증과 함께 제시해야 합니다!

우도 내의 버스, 전기차, 전기자전거 등을 이용하시면 우도에 있는 관광지들을 하루에 충분히 즐기실 수 있습니다. 1~3급 장애인과 만 65세 이상 노약자, 6세 미만의 영유아를 동반하는 경우, 우도 숙박 관광객의 차량만 허용하는 외부차량 반입 제한 조치가 취해지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우도의 여행지에 대해 알아볼까요?

 

서빈백사(산호해수욕장)

 

서빈백사는 천진항에서 출발하면 초입에 있는 곳입니다. 우도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곳이죠. 일반적인 바다와는 다른 매력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한참 동안 묶어두기도 합니다.

서빈백사는 말 그대로 하얀 모래들로 이루어진 해변입니다. 과거에는 산호가 부서져 만들어졌다고 해서 '산호모래'로 불리기도 하였지만, 산호가 아닌 홍조단괴(홍조류가 딱딱하게 뭉쳐진 것)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사빈백사는 세계적으로도 높은 가치를 지니며, 동양에서는 유일한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얀 해변과 에메랄드빛 바다는 보고만 있어도 감탄이 나옵니다! 사빈백사에서는 어떻게 찍어도 인생샷이 나옵니다:)

위치 : 제주 제주시 우도면 산호해수욕장

 

밤수지맨드라미

 

밤수지 맨드라미는 우도에 있는 유일한 책방입니다. 이 독립서점의 이름인 밤수지맨드라미는 제주 바닷속에 살고 있는 멸종 위기의 분홍색 산호를 뜻합니다.

이 서점에는 여행에 대한 도서와 에세이들이 많은데요! 원하는 책을 고르실 수도 있고 사장님이 추천해 주시기도 합니다. 전시, 북토크, 심야책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기도 합니다. 2017년부터 운영되어 이제는 우도를 방문하는 많은 분들이 찾는 곳입니다~

밤수지맨드라미는 휴무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아 인스타를 통해 확인하시고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https://instagram.com/bamsuzymandramy.bookstore?igshid=6t84k69138zo

위치 : 제주 제주시 우도면 우도해안길 530

운영시간 :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망루등대

 

사빈백사 그리고 밤수지맨드라미를 지나 우도 해안을 따라가다 보면 하얀 망루등대가 있습니다. 이곳의 정식 명칭은 득생곶 등대입니다. ''은 바다로 돌출된 육지에 사용되는데요! 이 등대도 우도 위쪽 돌출된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명칭이 붙었다고 합니다~

망루등대는 멀리서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도를 대표하는 포토존이라고 할 수 있죠! 방파제 위의 등대와는 달리 돌 위에 하얀 등대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더 특별한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두고 있는 망루등대 앞에서 꼭 인생샷을 남겨보세요~

위치 : 제주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우도봉

 

우도봉은 우도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입니다. 제일 높다고 하지만 등대가 있는 정상에 올라가는 데는 약 30분 정도 걸립니다. 이곳의 정상이 소의 머리 부분이라고 여겨 소머리 오름, 쇠머리 오름, 우두봉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고, 섬사람들은 섬머리로 부른다고도 합니다.

바람의 언덕을 타고 우도봉 등대로 가는 길은 푸르게 빛나는 바다와 함께 합니다. 그 길에는 말도 보이고, 우도의 풍경도 한눈에 보입니다. 또한 성산일출봉도 볼 수 있습니다. 성산일출봉 주변에서 보는 모습과 달리 바다 한가운데 있는 듯한 모습은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더불어 우도봉에서 내려온 뒤에 먹는 달달한 땅콩 아이스크림의 맛은 잊을 수 없습니다!!

위치 : 제주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산 23

이렇게 우도봉까지 올라갔다 오면 해안 도로를 따라 우도를 한 바퀴 돌아 출발 지점이었던 천진항에 도착하게 됩니다.


동행인과 함께 다니기에도 좋지만, 코로나 상항에서 혼자 여행하기에도 좋은 여행지입니다.

천천히 해안 도로를 따라 자신만의 속도로 우도를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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